28세 스모 선수, 코로나19로 사망…日 최초 20대 사망자

뉴시스 입력 2020-05-13 14:48수정 2020-05-1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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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4일 발열, 받아주는 의료 기관 찾지 못해
4월 8일 입원…5월 13일 사망
보고된 사망자 가운데서는 첫 20대 사망자
일본에서 20대 스모(相撲) 선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사망했다.

13일 요미우리 신문,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스모협회는 오즈모(大相撲·프로 스모 선수들의 경기 대회)의 산단메(三段目·스모 10개 등급 가운데 8번째) 쇼부시(勝武士·본명 스에타케 기요타카) 선수가 코로나19로 인한 다발성 장기 부전으로 이날 사망했다고 밝혔다. 향년 28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일본에서 20대 사망자는 지금까지 보고된 바 없다. 쇼부시가 첫 20대 사망자로 보인다.


스모 협회에 따르면 쇼부시는 지난달 4일 발열 증상이 나타났으나 받아주는 의료기관을 찾지 못했다. 이후 같은 달 8일 도쿄(東京) 내 병원에 입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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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후 증상이 악화됐으며 4월 10일에서야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통해 양성 확진을 받았다. 확진 후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같은 달 19일부터는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스모 선수가 코로나19에 감염돼 사망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쇼부시가 소속된 다카다가와베야(高田川部屋)에는 쇼부시 외에도 다른 감염자들이 있었으나 지난달 30일 퇴원했다.

스모협회는 성명을 내고 “선수답게 끈질기게 버텨 마지막까지 병과 싸웠다. 지금은 단지 평안하게 잠들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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