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13일 정오 기준 이태원 확진 8명↑ 총 119명…익명검사 전국 확대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0-05-13 14:18수정 2020-05-1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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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서울 이태원 클럽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유도하기 위해 익명 검사를 전국으로 확대한다.

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낮 12시까지 8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이태원 클럽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11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69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23명, 인천 15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나머지는 전국에 흩어져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감염경로 별로는 이태원 클럽 등에 간 방문자가 76명, 이들로 인한 2차 감염자인 가족, 지인, 동료 등의 접촉자가 43명”이라며 “연령별로는 19세 이하가 11명, 20대가 73명, 30대가 23명, 40대가 6명, 50대가 3명, 60대가 3명이다. 성별로는 남성이 102명, 여성이 17명”이라고 했다.

정 본부장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6일까지 이태원 소재 클럽, 주점 등을 방문하신 분은 외출을 자제하고 선별진료소에서 증상과 관계없이 진단검사를 받으실 것을 요청한다”며 “불필요한 사생활 침해를 방지하기 위해 익명 검사를 전국으로 확대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특정 장소에서 집단발병 시에는 집단발생 장소에 대한 정보의 공지와 개별환자의 동선을 분리하여 공개하도록 하겠다. 확진자 동선 공개 가이드라인을 보완하여 시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1세 어린이부터 84세 어르신까지 2차 접촉자가 발생하였고, 특히 부모님, 조부님, 조카, 형제 등 본인하고 가장 가까운 사람에서부터 가장 먼저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공동체 전체에 피해가 갈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책임 있는 국민으로서 바로 검사에 응해주실 것을 간절히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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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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