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감염 재발 우한 일부 봉쇄… 中 “전시민 10일내 긴급 검진”

베이징=윤완준 특파원 입력 2020-05-13 03:00수정 2020-05-1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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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원지로 알려진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집단 감염이 재발해 비상이 걸렸다. 우한시는 일부 지역을 봉쇄하고 약 1100만 명에 달하는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긴급 진단 검사를 하기로 했다.

우한시 코로나19 방역 통제 지휘부는 11일 ‘시 전체에 대한 핵산(RNA) 검사 긴급 통지문’을 통해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해 10일 안에 우한 시민에 대한 코로나19 핵산 검사 전수 조사를 마치라”는 ‘10일 대회전(大會戰·총력전)’을 각 구에 지시했다.

중국 펑파이(澎湃)뉴스는 12일 “이에 따라 구별로 전수조사 방안을 급하게 만들었다”며 “우한시 둥시후(東西湖)구 싼민(三民) 거주단지에서 잇따라 발생한 감염 때문”이라고 전했다. 다만 1100만 명의 시민이 모두 검사를 받아야 하므로 구체적인 방안은 논의 중으로 알려졌다.


우한시 위생건강위원회는 11일부터 5000여 명의 주민이 사는 싼민 거주단지를 전격 봉쇄했다. 지난달 8일 우한시 봉쇄가 해제된 이후 일부 지역이 다시 봉쇄된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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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는 9일과 10일 각각 1명, 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10일 발생한 환자 중 1명은 9일 확인된 확진자의 배우자였고 나머지 4명은 5∼7일 무증상 감염자로 분류된 뒤 증상이 나타났다. 중국은 앞서 집단·연쇄 감염이 발생한 인구 62만 명의 지린(吉林)성 수란(舒蘭)시도 ‘전시(戰時) 상태’를 선언하며 봉쇄했다.

베이징=윤완준 특파원 zeit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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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중국 우한시#집단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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