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최대 1조규모 유상증자 자구안 13일 의결

변종국 기자 입력 2020-05-13 03:00수정 2020-05-1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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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서 규모-방식 등 결정… 한진칼 14일 참여여부 논의 대한항공이 13일 이사회를 열고 최대 1조 원 규모의 유상증자 내용을 담은 자구안을 의결한다. 12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13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유상증자 규모 및 방식 등을 의결한 뒤 오후 늦게 공시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의 1분기(1∼3월) 실적도 이사회 결과와 함께 공시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대한항공의 유상증자 규모가 1조 원에 달하기 때문에 주주배정 방식의 유상증자가 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점치고 있다. 대한항공 정관에 따르면 일반 공모나 제3자 배정방식의 경우 발행주식 총수의 30% 범위 내에서만 신주 발행이 가능해 유상증자 규모가 5000억 원으로 제한되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최근 금융당국으로부터 1조2000억 원의 금융지원을 받으면서 유상증자 및 자산 매각 등의 자구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의 대주주인 한진칼도 14일 이사회를 열고 대한항공 유상증자 참여 여부 등에 대해 의결할 예정이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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