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이병헌 vs 배우 이병헌

이해리 기자 입력 2020-05-13 06:57수정 2020-05-13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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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이병헌(왼쪽)-배우 이병헌. 사진제공|스포츠동아DB·BH엔터테인먼트
이 배우, 영화 ‘비상선언’ 이달말 촬영
이 감독, 7일 코믹영화 ‘드림’ 크랭크인

배우 이병헌과 감독 이병헌이 나란히 새로운 작품에 돌입했다. 최근 주연을 맡거나 연출한 영화들로 막강한 흥행 파워를 과시한 두 사람이 그동안 관객이 한 번도 보지 않은 이야기를 통해 도전을 시도한다.

배우 이병헌은 이달 말 영화 ‘비상선언’(감독 한재림·제작 우주필름) 촬영에 돌입한다. 운항 중인 항공기에서 벌어진 비상사태에 맞선 사람들의 이야기로 이병헌은 트라우마 탓에 비행 공포증을 겪지만 딸을 위해 비행기에 올라 재난을 해결하는 인물이다.

이병헌은 지난해 말 백두산 화산폭발 소재의 블록버스터 ‘백두산’과 올해 초 시대극 ‘남산의 부장들’을 통해 각각 825만, 470만여 관객을 동원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연기력과 티켓파워를 두루 인정받으면서 어느 때보다 관객의 높은 신뢰를 얻는 그는 이번 ‘비상선언’에서 송강호, 전도연, 김남길, 박해준, 임시완 등 이름만으로도 쟁쟁한 스타 배우들과 호흡한다.

감독 이병헌도 7일 영화 ‘드림’(제작 옥토버시네마) 촬영을 시작했다. 지난해 1626만여 관객을 동원해 극장 개봉작 역대 흥행 2위에 등극한 ‘극한직업’ 이후 내놓는 영화다.


이 감독은 전매특허로 꼽히는 휴먼코미디의 장기를 이번 ‘드림’으로도 이어간다. 엉겁결에 축구 국가대표가 된 선수들이 홈리스 월드컵에 도전하는 이야기다. ‘극한직업’을 내놓기 전부터 ‘드림’에 각별한 애정을 쏟은 이 감독은 “오랫동안 준비한 영화이기에 개인적으로도 뜻깊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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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아이유가 주연을 맡은 점도 기대를 더 한다. 축구팀을 다큐멘터리로 찍어 성공하려는 방송국 PD 역을 맡은 아이유가 ‘코미디 장인’으로 꼽히는 이병헌 감독과 빚을 시너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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