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의료·방역제품 수출 제한…품질감독 강화조치 일환

뉴시스 입력 2020-05-12 18:16수정 2020-05-12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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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키트, 마스크, 인공호흡기 등 물품 대상
품질 관리 감독 강화하기 위한 임시 조치
중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와 방역에 필요한 물자 수출을 제한하기로 했다.

12일 중국 상무부는 사이트에 올린 공고문에서 “코로나19 진단키트, 마스크(의료용, 비의료용 모두 포함), 방호복, 인공호흡기, 비접촉 체온기 등 물품에 대한 품질 감독 요구에 따라 수출 절차를 간소화한 ‘시장 조달 무역’ 형식의 수출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시장 조달 무역 형식은 중국 정부가 지난 2014년부터 저장성 이우시, 광둥성 화두시 등 14개 도시나 지역에서 시행돼 온 수출 절차 간소화 정책이다. 이 형식은 다양한 품목, 소량 물품의 수출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평가됐다.


상무부는 “해외 기업이나 개인들은 더이상 ‘시장 조달 무역’ 형식으로 의료, 방역 용품을 구입할 수 없지만, 일반 무역형태의 통관 절차를 통해 관련 물품을 수입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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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부는 “‘시장 조달 무역’ 형식의 수출을 중단하는 조치는 방역물품의 품질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임시 조치로, 주류 상품의 수출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련 기관은 품질 관리 감독을 강화하고 방역 물품 수출을 순차적으로 확대하려 한다”면서 “이를 통해 각국의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부연했다.

이는 해외에서 중국산 마스크나 진단키트의 불량 문제가 잇따라 발생하자 내놓은 조치로 평가된다.

앞서 중국 정부는 자국내 전염병 상황이 개선됨에 따라 다른 국가의 방역을 힘닿은데까지 돕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의료, 방역 물품의 수출을 제한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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