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박지원 “윤미향 떳떳하면 기부금 세부지출 공개해야”

박태근 기자 입력 2020-05-12 13:33수정 2020-05-12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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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시민당 윤미향 비례대표 당선자가 이사장을 지낸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기부금 유용 의혹과 관련, 보다 구체적인 지출 내역을 공개해야 한다는 지적이 정치권에서 잇따르고 있다.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의연과 윤 당선인이 떳떳하다면 기부금의 세부지출내역을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어제 정의연이 기부금 사용 내역을 공개하며 적극적으로 해명했지만, 의혹은 여전히 남았다”며 “정의연과 윤 당선인은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의 건강을 문제삼으며 명예를 훼손하지 말고 앞장서서 의혹을 해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더불어시민당은 느닷없이 미래한국당의 사전 공모 의혹을 제기했는데 아무런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본질을 흐리는 전형적 물타기이며 적반하장이다”고 말했다. 그는 “시민당과 합당하는 더불어민주당도 사실 규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책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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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민생당 의원도 이날 YTN ‘노영희의 출발 새 아침’에서 “모든 신문들이 상당한 의혹을 제기하고 있지 않나? 그래서 보다 구체적인 사항을 전부 공개하는 것이 옳은 일이다”고 전했다.

그는 “어떻게 됐든 지금 위안부 할머니들 문제 아닌가? 그렇기 때문에 기부 내역 등 모든 사실을 공개하는 것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길이고, 주장대로 아무런 하자가 없다고 하는 것도 공개를 통해서 밝혀져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92)가 지난 7일 기자회견에서 “성금·기금 등이 모이면 할머니들에게 써야 하는데 할머니들에게 쓴 적이 없다”고 밝힌 뒤, 윤 당선인과 정의연에 관한 의혹이 꼬리를 물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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