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더스, 트럼프 ‘중국에 물어봐’ 답변에 “매우 한심”

뉴시스 입력 2020-05-12 10:30수정 2020-05-1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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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강하다고 느끼려 다른 사람들 파괴"
트럼프, 과거에도 잦은 인종차별성 발언으로 논란
미국 민주당 대선 주자로 나섰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인종차별적 답변 논란에 “매우 한심하다”라고 비판했다.

샌더스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트럼프 대통령과 CBS 소속 중국계 미국인 여기자 웨이자 장의 백악관 기자회견 설전 영상을 올린 뒤 이같이 비판하며 “트럼프는 자신이 강력하다고 느끼기 위해 다른 이를 파괴하는 비겁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회견에서 장 기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수와 관련해 “매일 미국인 사망자가 나오는 상황에서 (검사 문제가) 왜 당신에겐 글로벌 경쟁인가‘라고 지적하자 ”중국에 물어봐야 할 질문“이라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국 내 코로나19 초기 대응 실패 논란 이후 검사 수를 두고 자화자찬해왔다. 이에 대해 비판이 제기되자 불쾌감을 드러낸 것으로 보이지만, 질문한 기자가 중국계 미국인이라는 점에서 해당 답변은 인종차별적 발언으로 받아들여질 소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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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와 유럽 등 서구권에선 코로나19 확산 이후 중국인을 비롯한 동양인에 대한 폭행, 조롱 등 인종차별이 심각한 문제로 떠오른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이전에도 민주당 유색인 의원들을 향한 인종차별성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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