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연 “하룻밤에 술집서 3300만원 보도는 거짓말” 반박

뉴스1 입력 2020-05-12 09:29수정 2020-05-1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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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정의기억연대 사무실 . 2020.5.8/뉴스1 © News1
정의기억연대가 하룻밤에 시민들의 기부금 3300만여원을 술집에서 사용했다는 내용을 보도한 한 언론사에 대해 “악의적 거짓말”이라며 반박했다.

정의연은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정의연이 술집에서 하루 만에 3300만원을 지출했다고 보도한 한 언론사의 기사는 “악의적 허위보도”라며 “왜곡 보도를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앞서 11일, 해당 언론사는 정의연이 지난 2018년 서울 종로구의 한 맥줏집에서 그해 국내에서 지출한 기부금 3억1000만원 중 10%에 해당하는 금액인 3300만여원을 지출했다고 보도했다. 또 정의연이 공개한 국세청 공시자료에는 그날 지출한 금액이 3339만8305원으로 나와 있지만, 해당 맥줏집을 운영하는 ‘디오브루잉 주식회사’는 ‘당일 매출이 972만원’이라 밝혔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정의연은 “국세청 기준에 따라 지출항목별로 대표 지급처를 기재하며, 2018년 모금사업비 총액의 대표 지급처를 ‘디오브루잉’으로 기재했다”고 해명했다. 2018년 모금사업비가 지급된 140여 곳에 총 3300만여원을 지출했는데, 지급처 140여 곳을 다 기재할 수 없어서 국세청 기준에 따라 금액만 합산하고 지급처 중 하나인 ‘디오브루잉’을 대표로 기재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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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해당 언론사가 기사 제목에 ‘수상한 기부’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을 두고도 “악의적 의도를 숨길 수 없는 허위보도”라며 “디오브루잉에 지출된 비용은 2018년 정의연 후원의 날 행사에서 지출된 비용으로 ‘기부’가 아닌 ‘모금사업비 지출’”이라고 밝혔다. 해당 언론사는 현재 제목을 수정한 상태다.

정의연은 “사실관계 확인도 제대로 하지 않고 국세청 공시마저 왜곡하는 경제신문이라니 참으로 개탄스럽다”며 해당 언론사에 정정보도를 요구했다. 이어 “정정보도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법적조치 등 가능한 한 모든 방법으로 허위·왜곡보도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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