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는 지난 11일 필리핀 세부에서 출발한 LJ714편이 인천공항에 도착해 총 183명의 현지 교민 귀국을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임시편은 인천공항에서 승객 없이 오전 8시20분에 이륙한 후 오전 11시46분(현지시각) 세부에 도착했다. 이어 해당 항공기는 현지 교민, 유학생 등 총 183명을 태우고 LJ714편으로 오후 6시4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번 임시편 운항은 진에어와 필리핀 주재 한국 대사관과 한인회의 공조로 진행됐다. 그동안 현지 교민들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필리핀 정부의 지역 봉쇄령 및 항공기 운항 제한에 따라 귀국에 어려움을 겪었다.
진에어는 이번 세부 운항을 포함해 Δ인천~코타키나발루(1회) Δ인천~하노이(3회) Δ인천~조호르바루(3회) 등 총 8번의 임시편을 운항했다. 지난 3월에도 세부, 클락 노선의 정기편을 추가 편성하는 등 현재까지 약 2300여명의 현지 교민, 유학생의 귀국을 도왔다.
또 지난달 19일에는 국내 수출입 기업들을 돕고자 인천~클락 노선에 여객기를 화물기로 전환해 운항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추가 수요가 있을 경우 임시편을 즉각 편성해 귀국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민들을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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