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자립경제’ 강조…“자립 못하면 남에게 머리 숙여야”

뉴스1 입력 2020-05-12 07:46수정 2020-05-12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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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2일 “대동강반의 명당자리에 평양종합병원이 기운차게 일떠서고 있다”면서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은 12일 “경제적으로 자립하지 않으면 남에게 머리를 숙이게 되고 무릎을 꿇게 된다”라고 ‘외세 의존’을 경계하며 경제적 자립에 힘쓸 것을 촉구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경제적 자립은 사회주의 강국 건설의 중요한 담보’라는 제목의 1면 논설에서 “오늘의 시련을 뚫고 나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인민경제의 자립성과 주체성을 더욱 철저히 실현하는 데 있다”며 이렇게 주장했다.

신문은 특히 “남의 것, 남의 방조로는 일시적인 성장이나 화려한 변신은 가져올 수 있어도 지속적이고 계획적인 발전은 기대할 수 없다”며 외세의존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이어 “남에 대한 의존은 필연코 물질생활의 편파성과 기형화를 산생시킨다”며 “오직 자체의 힘과 기술, 자원에 의거하는 경제만이 인민들의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생활조건을 원만히 보장할 수 있다”라고 ‘자급자족 경제’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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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국산화와 재자원화 사업을 박력 있게 내밀고 경제 부문에 산적되어 있는 온갖 불합리를 주동적으로 타개하여 경제 장성의 제반 조건을 충분히 갖추어나가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신문은 또 “우리 당이 정면 돌파전을 결심한 것은 인민경제의 자립성을 백방으로 강화하여 인민들에게 세상에 부럼 없는 생활을 하루빨리 안겨주자는 데 있다”며 당의 ‘인민 대중 제일주의’를 역설하기도 했다.

이는 대북제재로 인한 경제난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 현실을 받아들이고 ‘정면 돌파전’을 추동하기 위해 내부 결속을 도모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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