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캘리포니아, 테슬라 초강수에 “다음주 공장 열 수 있을 것”

뉴시스 입력 2020-05-12 06:52수정 2020-05-12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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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머스크와 통화"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유지한 미국 캘리포니아 앨러미다카운티에 반발해 소송과 공장 이전 위협 등 초강두를 둔 가운데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다음주 공장을 재가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화해의 제스처를 취했다.

11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며칠 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통화했다”며 “이르면 다음주 공장 문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섬 주지사는 지난 8일 셧다운 완화에 제조업이 상당수 포함돼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앨러미다카운티가 같은 방침을 적용하면 다음주 공장을 재가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캘리포니아 앨러미다카운티에 위치한 테슬라 프리몬트 공장은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자택대기령을 내리면서 지난 3월23일부터 멈춰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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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이달 8일부터 꽃집과 서점 등 일부 소매접에 대해 영업 재개를 허용했지만 샌프란시스코베이 지역 6개 카운티에 대해선 셧다운을 유지하라고 지시했다.

그러자 앨러미다카운티는 테슬라의 공장 재가동에 제동을 걸었고 머스크 CEO는 이에 반발해 이 명령을 무효화하는 소송을 제기한 한편 본사를 텍사스와 네바다로 이전할 수 있다고 으름장을 놔 갈등을 빚었다.

이에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11일 “머스크는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큰 고용주이자 제조업자 중 한 명”이라며 “그가 빠르고 안전하게 (공장)문을 열 수 있도록 캘리포니아주가 도와줘야 한다”고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한편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 피아트크라이슬러 등 다른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모두 이달 18일부터 공장을 점진적으로 재가동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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