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 키우자”… 건강기능식품 ‘불티’

신희철 기자 입력 2020-05-12 03:00수정 2020-05-1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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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상단부터 세븐일레븐 ‘마시는 프리바이오틱스’, 김정환 홍삼 ‘홍삼농축액 에너지 타임, 푸르밀 ‘트리플케어’, 정관장 홍이장군 ‘홍이가 그린 빌리지’. 각 사 제공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5월 가정의 달까지 겹쳐 신제품 출시도 활발해지고 있다.

11일 e커머스업체 G마켓에 따르면 4월 11일부터 5월 10일까지 최근 한 달간 녹용 제품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했고, 산삼 판매도 103% 늘었다. 같은 기간 영양제로 분류되는 오메가3(106%)를 비롯해 프로폴리스(107%), 루테인(25%), 알로에(20%) 등의 판매도 늘었다.


홈플러스에서도 최근 3개월간 온라인몰의 건강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8% 신장했다. 특히 건강즙 매출은 온·오프라인을 통틀어 전년 동기 대비 70배가량 늘면서 건강식품의 매출 성장을 주도했다. 보양식 수요가 늘며 전복과 건약재의 온라인 매출도 각각 112%, 90%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4, 5월은 전통적으로 건강기능식품의 인기가 높은 시기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새로운 수요가 더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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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칸타에 따르면 올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지난해보다 5∼9% 성장한 4조7000억∼4조9000억 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 규모가 2017년 4657억 원에서 2019년 6444억 원으로 38% 성장했다고 밝혔다.

높아지는 소비자 관심에 맞춰 유통·식품업계는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유제품 전문기업 푸르밀은 장 건강은 물론이고 면역력까지 생각한 기능성 발효유 ‘트리플케어’(3980원·130mL 4개)를 지난달 출시했다. 장내 유해균을 억제하며 면역세포를 발달시키는 ‘프로바이오틱스’를 비롯해 프리바이오틱스(식이섬유의 일종으로 장 건강 증진) 등이 포함됐다.

KGC인삼공사는 정관장 홍이장군 ‘홍이가 그린 빌리지’ 한정판을 출시했다. 홍삼을 기본으로 자녀 연령에 따라 필요한 성분을 넣었다. 소화흡수가 중요한 3∼4세 아이들의 면역력을 위한 1단계(20만4000원) 제품을 비롯해 친구들과 뛰어놀기 시작하는 5∼7세 어린이들을 위한 2단계(25만5000원) 제품, 8∼10세 아이들의 탄탄한 성장을 위한 3단계(30만5000원) 제품으로 나눠서 판매한다.

세븐일레븐은 편의점을 찾는 젊은 층을 겨냥한 건강기능식품 출시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건강음료 ‘마시는 프리바이오틱스’(1500원)를 선보인 데 이어 ‘녹여 먹는 자일리톨’(1만2000원·60정), 일주일 분량의 건강보조제로 구성된 ‘위클리랩’(1만2000원)을 선보였다. 녹여 먹는 자일리톨은 자일리톨을 사용한 건강기능식품으로 껌이 아닌 청량 캔디 형태다. 27일 본격 출시하는 ‘위클리랩’은 한 박스에 일주일용 건강식품 7개가 각각 나뉘어 포장된 상품으로 밀크시슬과 멀티비타민으로 구성돼 있다.

마켓컬리는 건강기능식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감사대전’을 15일까지 진행한다. 홈플러스는 건강 관련 상품을 한자리에 모아 판매하면서 행사 제품 3만 원 이상 구매 시 3000원 상품권을 증정하는 ‘건강 박람회’를 13일까지 진행한다.

신희철 기자 hc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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