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번엔 진단키트 스마트공장 지원

김호경 기자 입력 2020-05-12 03:00수정 2020-05-1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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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업체 4곳 기술전수 이어 솔젠트 등 4곳 생산성 향상 나서 최근 해외 수출 요청이 급증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생산업체들의 생산성 향상을 돕기 위해 삼성전자가 ‘멘토’로 투입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중앙회, 삼성전자 스마트공장지원센터와 함께 솔젠트, SD바이오센서, 코젠바이오텍, 씨젠 등 국내 코로나19 진단키트 제조업체 4곳의 ‘스마트공장’ 도입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스마트공장은 중소기업의 제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중기부가 대기업과 협력해 스마트공장 도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기업이 스마트공장 도입 비용을 분담하는 데 그치지 않고 멘토로 참여해 제조 혁신 노하우를 중소기업에 전수하는 게 특징이다.

중기부에 따르면 진단키트 제조업체의 공통적인 애로사항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늘어난 주문량을 생산량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하루 생산량이 6만 개 수준인 솔젠트는 지금까지 수주한 해외 수출량을 맞추려면 이달부터 생산량을 5배, 8월부터는 20배로 늘려야 한다. SD바이오센서 역시 하루 생산량을 기존 30만 개에서 240만 개로 증산해야 하는 등 다른 업체 사정도 비슷하다. 하지만 외국산 자재 공급이 원활하지 않고 추가 설비를 구축하는 데 상당한 시일이 걸려 증산에 애를 먹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 업체들이 단기간에 생산량을 늘릴 수 있도록 인력과 기술, 자체 설비 등을 총동원해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 사태 초기 국내 마스크 제조업체 4곳의 스마트공장 기술을 전수해 마스크 생산량을 51% 끌어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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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경 기자 kimhk@donga.com

#삼성전자#진단키트 업체#멘토#생산성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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