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해진 “자녀 유학비 무슨 돈?”…윤미향 “남편 보상금으로”

뉴시스 입력 2020-05-11 18:31수정 2020-05-1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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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더불어시민당에 11일 관련 자료 제출
뉴시스 인터뷰서 "자녀 건드리는 건 비인간적"
"살아온 과정 자신 있어…도덕적으로 살려 노력"
조해진 미래통합당 당선인이 정의기억연대 출신 윤미향 더불어시민당 당선인의 자녀 유학 논란과 관련, 연간 5000만원 정도의 부부합산 소득으로 생활비를 포함해 최대 1억원으로 추정되는 유학비를 어떻게 댔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윤 당선인은 이에 대해 간첩 조작사건 재심에서 일부 무죄를 선고받은 남편이 받은 보상금 등으로 자금을 확보했다고 당에 소명했다.

조 당선인은 1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윤미향 당선인 자녀가 미국 유학을 하고 있는데 1년에 학비하고 생활비 하면 적게는 5000만원, 많게는 1억까지 들어간다”며 “(하지만) 윤 당선인과 부군 되시는 분의 1년 수입이, 세금을 가지고 계산해 보면 5000(만원)정도”라고 말했다.

조 당선인은 “물론 (자녀가) 장학금을 받는다고 했지만”이라며 “생활비는 어차피 들 테니까. 그게 안 맞으니 이 의혹들이 더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또 “(소득이) 1인당 2500(만원)정도 밖에 안 되는 걸로 그렇게 계산이 되니까”라고 거듭 의혹을 제기했다.


조 당선인은 정의기억연대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지원 방식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1993년에 250만원씩 지급하고 나서 근 24년 지나서 2017년에 1인당 1억원씩 지급하고”라며 “1994년에 지급하고 나서는 근 25년간 전혀 지급 안 했다는 게 일반 상식하고 동떨어진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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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당선인은 이에 대해 수사기관 불법행위로 피해를 입은 남편의 형사보상금, 가족의 손해배상금 등으로 미국에서 피아노를 공부하는 딸의 유학비와 체류비 등을 마련했다는 취지의 소명자료를 더불어시민당에 이날 제출했다. 그의 남편은 1994년 10월 ‘남매간첩단’ 사건으로 징역 4년에 자격정지 4년을 선고받았으나, 재심에서 일부 무죄가 선고돼 1억9000만원의 형사보상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윤 당선인은 앞서 지난달 31일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자녀가 피아니스트가 되기 위해 유학을 가고 싶다고 했다. 그리고 직접 1년 동안 전액 장학금을 주는 대학을 찾아서 갔다‘며 ”공격하고 싶다면 나에게 해달라. 자녀를 건드리는 건 비인간적이다. 가족의 아픔을 끄집어내지 말고 저를 공격했으면 한다“고 항변한 바 있다.

그는 또 ”살아온 과정은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면서 ”도덕적으로 살기 위해 노력했고, 아픔을 지닌 사람들과 소수자의 눈으로 세상을 보려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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