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단됐던 법원경매 재개에…4월 경매 낙찰건수 큰 폭 상승

유원모 기자 입력 2020-05-11 16:09수정 2020-05-1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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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잠시 중단됐던 법원경매가 지난달 재개되면서 진행건수와 실제 낙찰건수가 큰 폭으로 올랐다.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11일 발표한 ‘4월 경매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주거시설, 업무·상업시설, 토지, 공업시설 등의 경매 진행 건수는 총 1만3784건으로 집계됐다. 앞서 3월에는 코로나19 여파로 대부분의 법원이 휴정에 들어가면서 경매 진행건수가 3876건에 불과했다.

올 4월 경매 진행 건수는 올해 1월(1만1536건)과 2월(1만1723건)보다 2000여 건 이상 증가한 수치다. 경매로 나온 물건 가운데 4574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33.2%를 기록했다. 지지옥션은 “여전히 대기 중인 경매 물건이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경매 진행 물건의 증가세는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전국에서 경매가 진행된 물건의 낙찰가율은 71.1%였다. 이 가운데 전국 주거시설의 낙찰가율은 올해 들어 가장 높은 84.5%로 조사됐다. 특히 수도권 주거시설의 낙찰가율(91.2%)은 2018년 10월(90.0%) 이후 1년 6개월 만에 90%대에 들어섰다. 서울과 대전은 주거시설 낙찰가율이 97.1%를 기록해 전국 공동 1위에 올랐다. 다만 전국 상가의 낙찰가율은 64.6%로 주택에 비해 낮은 수치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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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원모 기자 onemor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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