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이태원 사태 막자”…대구시 “2주간 유흥주점 집합금지”

뉴스1 입력 2020-05-11 11:47수정 2020-05-11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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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클럽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유흥시설 집합금지명령 발령문이 붙어있다. 서울 이태원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히 늘고 있는 가운데 이태원 클럽 관련 전체 코로나19 확진자수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85명이며 서울 확진자는 51명이다. 서울시는 시내 모든 유흥업소에 대한 집합금지 명령을 내린 것에 더해 유사 유흥업소에 대해 ‘7대 방역수칙 준수 명령’도 내렸다. 2020.5.11/뉴스1 © News1
‘제2의 이태원 클럽’ 사태를 막기 위해 대구시가 모든 유흥주점 등에 대한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대중교통 시설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이은 강력한 행정 조치다.

권영진 시장은 11일 기자회견을 통해 “대구에서 서울 이태원 클럽 방문자가 계속 파악되고 있고, 이들로 인한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부득이 행정명령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행정명령이 적용되는 곳은 클럽, 콜라텍, 룸살롱, 노래주점, 감성주점 등 모두 1369곳이며, 계도 기간 없이 11일부터 오는 24일까지 2주간 영업이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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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시장은 “대구는 코로나19로 지난 몇달 동안 혹독한 희생을 치렀다”며 “더 이상의 확산이 없기를 바라며 일상으로의 회복을 간절히 원한다”고 말했다.

대구시와 구·군, 경찰은 이날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유흥주점 등에 대한 단속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구시는 집합금지 명령을 어기는 유흥업소에 대해서는 수사기관에 고발할 방침이다.

앞서 대구시와 구·군, 경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8~11일 클럽 형태의 유흥시설을 점검한 결과 4곳에서 마스크 미착용 등 코로나19 준수사항을 이행하지 않아 적발했다.

권 시장은 “다중밀접접촉시설에서 아직도 마스크 미착용이나 안전거리 확보 등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은 매우 심각한 상황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대구 거주자 18명 중 현재까지 14명은 음성으로 판명됐으며, 4명의 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대구시는 이태원 클럽 방문자는 증상 유무에 관계없이 모두 진단검사와 자가격리, 능동감시 등의 조치를 내릴 방침이다.

(대구=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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