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채널이 전한 ‘박인비·유소연·미셸 위의 터닝포인트’는?

김도헌 기자 입력 2020-05-11 11:15수정 2020-05-1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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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골프 여제’ 박인비(32·KB금융그룹)는 그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자신의 골프 인생을 바꾼 ‘터닝 포인트’로 남편인 남기협 코치와의 만남을 꼽았다. 그렇다면 유소연(30·메디힐)과 미셸 위(31·미국)가 꼽은 결정적 전환점은 무엇일까.

미국 골프채널은 최근 “터닝 포인트는 커리어의 궤적을 바꾸고 자신감도 바꾼다”며 박인비를 비롯해 유소연, 미셸 위 등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타 3명의 골프 인생 터닝 포인트를 소개했다. 시리즈물로 기획된 이 기사는 선수들의 멘트와 함께 분석을 곁들였다.

이 매체는 “2008년 US여자오픈에서 19세11개월17일로 최연소 우승을 차지한 박인비는 두 번째 우승인 2012년 에비앙 정상에 설 때까지 4년간 81개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했다”며 2011년 남 코치와의 만남이 터닝 포인트가 됐다고 보도했다. 남 코치를 만난 박인비는 스윙 교정과 함께 필드 밖의 생활에도 변화를 주며 자신감을 찾았고, 2012년부터 골프 인생에 꽃을 피웠다. 두 사람은 2014년 10월 결혼했다.


“에비앙 우승은 LPGA 투어 역사상 가장 위대한 기록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2013년 3개 메이저대회 포함해 6승을 거뒀고, 현재 통산 20승을 기록하고 있다”고 평가한 골프채널은 “남편을 만나면서 다시 골프를 즐길 수 있게 됐고, 골프 외의 삶도 행복해졌다”는 박인비의 말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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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9주 동안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켰던 유소연은 2011년 서희경과의 연장전 끝에 우승했던 US여자오픈이 터닝 포인트였다. 악천후 속에 최종 4라운드 후반 3개 홀을 마치지 못했고, 다음 날 이어진 잔여경기에서 치열한 연장접전 끝에 승리한 유소연은 “당시 대학교에 다니면서 골프를 그만두면 스포츠 마케팅 쪽으로 커리어를 쌓을까 생각하고 있었다. (연장 승부로 이끈 18번 홀 2m) 퍼트가 들어가지 않았다면 오늘의 나는 없었을 것”이라고 돌아봤다.

미셸 위의 터닝 포인트는 논란 끝에 출전한 2009년 솔하임컵이었다. 골프채널은 “2009년 솔하임 컵에서 미국 대표로 뽑히며 논란의 중심에 섰지만 개인 기록 3승 1무로 미국을 승리로 이끌었다”며 “약 3개월 후 미셸 위는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서 L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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