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이태원 방문자 협조 늦어지면 고강도 대책 고려”

뉴스1 입력 2020-05-11 09:15수정 2020-05-1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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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1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5.11 © News1
정세균 국무총리가 11일 수도권 집단감염의 진원지인 이태원 일대를 방문한 시민들에게 “지금 바로 가까운 선별진료소나 보건소로 연락해달라, 협조가 늦어질 경우 정부로서는 전체 안전을 위해 더 강도 높은 대책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여러분이 하루를 망설이면 우리 일상 시계는 한 달이 멈출지도 모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현재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진자는 최소 75명에 달한다. 첫 확진자인 용인시 거주 66번 환자로부터 다수의 2차 감염자가 발생했고, 3차 감염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높다.


정 총리는 “이번 수도권 지역감염의 확산을 최소한 범위에서 차단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면서 “수천명으로 추정되는 감염자를 신속히 찾아내서 진단검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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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시가 급하지만 아직도 상당수는 연락이 안 되고 검사율은 절반이 채 되지 않는다”며 “지자체에서는 최대한 인력을 투입해 단시간에 감염자를 파악하고, 경찰청에서는 관련기관 협조요청에 적극적으로 응해달라”고 주문했다.

정 총리는 “방문자들의 진단검사가 마무리되기 전까지는 감염의 전파위험을 낮춰야 한다, 이미 서울시와 주요 대도시에서는 유흥시설에 대해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며 “생활 속 거리두기 기간이라도 당분간 유흥뿐 아니라 실내밀집시설 출입을 삼가는 게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이어 “국민 여러분께서는 가능한 한 이런 시설의 이용을 줄여주시고 불가피한 경우에도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달라”고 요청했다.

끝으로 “내일은 국제간호사의 날이고 나이팅게일의 탄생 200주년이기도 하다”며 “간호사의 날을 앞두고 코로나와의 전장에서 자신을 돌보지 않고 헌신하는 우리 간호사 여러분에게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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