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연동형 비례제 악법 먼저 영구 폐기해야”

이지훈 기자 입력 2020-05-11 03:00수정 2020-05-11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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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과 합당 선제조건 내세워
미래한국당이 미래통합당과 합당의 조건으로 연동형 비례대표제 영구 폐기를 내걸었다. 선(先) 선거법 재개정, 후(後) 합당 방침을 공식화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엔 연동형 비례제도 폐지를 위한 ‘2+2’ 여야 대표 회담 제의에 응답할 것을 재차 촉구했다.

한국당 원유철 대표(사진)는 10일 “여야 원내대표가 새로 선출되었고 협상의 창구가 생겼다”면서 “첫째, 선거 악법 연동형 비례제도를 영구히 폐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들께 혼란을 안겨드린 연동형 비례제도 폐지를 위한 여야 대표 회담을 제의했으니 민주당 호응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현행 선거법이 존속하는 한 통합당과 합당한다고 해도 4년 후 여야는 또 비례정당을 만들게 될 가능성이 큰 만큼 선거법부터 개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원 대표는 통합당과의 통합 논의에 대해선 “주호영 원내대표와 합당 시기, 절차, 방식 등을 논의하겠다”며 “한국당의 미래, 운명의 최종 결정은 당 소속 국회의원, 당선인, 당원들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합당은 ‘당 대 당’ 결정이기에 당 대표 권한을 지닌 비상대책위원장이나 차기 당 대표와 논의한다는 게 한국당 입장이다. 한국당 관계자는 “본격적인 합당 논의는 비대위 출범 이후나 당 대표 선출 이후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지훈 기자 easyh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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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한국당#원유철#미래통합당#합당 선제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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