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크업 성공’ KIA 터커, 장타로 타점기계 예약

장은상 기자 입력 2020-05-10 17:17수정 2020-05-1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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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터커. 사진제공|기아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 외국인타자 프레스턴 터커(30)가 불방망이 쇼를 펼쳤다.

터커는 1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경기에 3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출전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5게임에서 타율 0.313, 1홈런, 5타점, 1득점의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었던 터커는 빈타에 허덕이던 KIA 타선에서 한줄기 빛과도 같은 존재로 제 몫을 다하고 있었다. 시즌 전 ‘벌크업’으로 근육량을 늘린 그는 안방에서 열린 개막 3연전 동안 일찌감치 홈런까지 1개 신고하며 방망이 예열을 마쳤다. 그리고 10일 대구 삼성전에선 그 뜨거워진 방망이의 위력을 한껏 뽐냈다.


1회 첫 타석을 좌전안타로 장식한 터커는 3회에 돌아온 2번째 타석에서 시즌 2번째 아치를 그렸다. 양 팀이 1-1로 팽팽히 맞선 1사 2루 상황서 좌완 백정현을 상대로 좌월 2점포를 터트렸다. 밀어치는 타격으로 담장을 넘기는 괴력을 발휘하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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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 3번째 타석에서도 터커의 장타력은 폭발했다. 5-2로 앞선 2사 1·3루 상황. 백정현의 바깥쪽 공을 다시 한 번 정확하게 밀어 쳐 3점아치를 그렸다. 연타석 홈런으로 확실하게 승리의 기운을 불어넣으며 또 한번 제 몫을 충실히 해냈다.

6회 다시 1타점을 추가한 터커는 이날 5타수 5안타 2홈런 6타점 2득점이라는 괴물 같은 활약으로 팀에 12-3 대승을 선사했다. 시즌 6경기 만에 11타점을 올려 이 부문 단독선두로도 올라선 터커가 외국인타자 판도까지 뒤흔들지 궁금하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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