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본 “이태원 클럽, 조사시 개인정보 보호…방문자 검사 꼭 받아야”

뉴시스 입력 2020-05-10 14:30수정 2020-05-10 14:31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질병관리본부 10일 0시 기준 국내 발생현황
4월12일 이후 28일만에 하루 신규환자 최다
서울 12명·경기 6명·인천 3명 지역사회 감염
질본 "고위험 시설 노출자, 신속 검사 받아야"
"
방역당국은 10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 클럽들에서 발생한 집단감염과 관련, 이태원 클럽 등을 다녀온 방문자나 접촉자 등의 개인정보를 최대한 보호하면서 조사를 진행할테니 클럽 방문자들은 자발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꼭 받아달라고 호소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질본)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이날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클럽 등) 고위험 시설에 노출되신 분들은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야 가장 가까운 가족이나 지인들 또는 직장 동료들에게 전파시키는 것을 차단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정 본부장은 “(개인정보 노출 등의) 우려에 대해 방역당국도 신중하게 접근할 수 있는 그런 방법을 고민하면서 진행하겠다”며 “여러가지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 (개인정보가) 노출되신 분이나 아니면 접촉자에 대한 부분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대한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다만 클럽을 방문하신 분들께서는 자발적인 검사와 방역노력에 협조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재차 촉구했다.

주요기사

정 본부장은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야 본인의 건강뿐만 아니라 본인의 가족이나 동료, 사회, 공동체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방대본은 10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만87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오전 0시 1만840명에 비해 34명 증가한 수치다.

신규 확진자 34명 중 76.5%인 26명이 지역사회 감염 사례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 6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 용인시 66번째 확진자(29)가 확인된 이후 이 확진자가 방문한 클럽을 포함해 연휴 기간 서울 이태원 일대 클럽 방문자들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고 있다.

지역사회 감염 환자 26명 중 21명은 수도권에서 확인됐다. 서울이 12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6명, 인천 3명 등이다. 이외에 대구 2명, 충북 2명, 제주 1명 등도 지역사회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나머지 8명은 해외 입국 확진자다.

[서울=뉴시스]




0 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댓글쓰기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사 의견 0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