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이태원 클럽發 30대 확진 여성, 근무병원서 127명 접촉

뉴시스 입력 2020-05-10 12:14수정 2020-05-10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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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방역당국 동선 조사 비상…내방객 모두 일단 자가격리
직장 동료 등 11명 긴급 검사…정확·심층적 접촉자 분류 중
제주특별자치도는 10일 도내 14번째 코로나19 확진자 A(30대 여성)씨의 검체 체취 2일전인 지난 7일부터 확진판정을 받은 9일까지의 역학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A씨는 지난 9일 자진신고를 통해 “5월 2일 출도한 뒤 5일 오전 12시30분부터 6시까지 서울 용산구 이태원 소재 킹클럽에 머물렀다”고 제주보건소에 밝혔다.

도는 A씨의 1차 동선 확인 결과에 따라 임시 폐쇄와 방역소독이 필요한 시설은 현재 더고운의원과 식자재마트로 파악했으며, 접촉자가 머물고 있던 자택과 이용한 것으로 확인된 지인의 차량과 버스의 소독을 완료한 상태다.


A씨는 제주시 소재 ‘더고운의원’에 근무 중인 직원으로서, 다수의 고객과 접촉함에 따라 보다 정확하고 심층적인 접촉자 분류를 위해 현재 추가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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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해당 확진자가 근무하는 의원의 직장 동료 등 11명에 대해 코로나19 긴급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결과는 10일 오후 오후 2시경 나올 예정이다.

현재 해당 의원에 함께 근무 중인 의사와 동료직원 1명이 고열증세를 보임에 따라 도 보건당국은 긴장 상태로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외에 해당 확진자가 근무하는 과정에서 직접 접촉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된 127명의 내방객에 대해서는 관할 보건소를 통해 자가격리 통보가 이뤄지고 있으며, 1차 전화문진을 통해 의심 증상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이들은 담당공무원의 관리 하에 2주간 능동감시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확진자 근무일에 해당 의원을 방문했지만 접촉자로 분류되지 않은 일반 방문객의 전수 명단도 확보 중이다.

A씨의 진술과 CCTV 분석을 통해 A씨가 입도 후 확인된 대부분 동선에서 마스크를 계속 착용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A씨는 지난 5일 오전 12시 30분부터 6시까지 지인 B씨(30대 여성)와 서울 용산구 이태원 소재 킹클럽에 머물렀으며 5월 6일 오후 3시경 입도했다… 함께 동행한 지인 B씨는 5월 9일 코로나19 검사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A씨는 현재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실에 입원했으며 도는 A씨의 진술과 CCTV 및 카드 이용 내역 등을 통해 동선과 접촉자 등을 추가 확인할 예정이다.

도는 A씨가 근무한 시간에‘더고운의원’을 방문했거나 A씨와 같은 시간에 버스를 탑승한 도민 중 코로나19 의심 유증상자는 관할 보건소로 즉시 자진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연휴 기간인 지난 4월 29일 오후 10시부터 5월 6일 낮 12시 사이에 서울 이태원 소재 5개 클럽(킹, 퀸, 트렁크, 소호, 힘클럽)을 방문한 도민은 반드시 외출을 자제하고 증상을 관찰하는 한편, 인근 보건소나 지역 콜센터(064-120) 또는 질병관리본부 상담센터(1339)에 신고 할 것을 당부했다.

현재까지(10일 오전 11시 기준) 서울 이태원 소재 위 5개 클럽을 방문한 도민은 모두 10명으로 파악됐으며, A씨 1명을 제외한 9명은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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