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서 코로나19 틈타 테러 준비…봉쇄 기간 급진화

뉴시스 입력 2020-05-09 01:47수정 2020-05-09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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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쇄령 어기고 테러 표적 찾아 다니다 체포
스페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틈타 테러를 준비한 급진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추종자가 체포됐다. 그는 코로나19 억제를 위해 전국민 외출이 금지된 사이 급진화한 것으로 드러났다.

AP에 따르면 스페인 경찰은 8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에서 IS의 이름 아래 테러 공격을 준비한 모로코 출신 남성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보안당국은 지난 4년간 이 남성의 행적을 주시해 왔다며 그가 지난 3월 중순 스페인이 봉쇄 상태에 들어간 이후 더욱 빠르게 급진화 됐다고 설명했다. 스페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적으로 이동 제한과 외출 금지령을 내린 바 있다.


남성은 이후 봉쇄령을 어기고 바르셀로나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다가 체포됐다. 당국은 그가 흉기나 차량 테러를 준비하면서 테러 표적을 찾아 다닌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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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은 소셜미디어상에 IS에 대해 충성을 맹세하거나 서방 국가들을 비난하는 글을 공개적으로 올리기도 했다.

바르셀로나에서는 지난 2017년 8월 17일 도시 중심가의 람블라스 거리에서 차량 테러가 벌어져 13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다쳤다. IS는 당시 테러가 자신들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런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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