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외국인 입국 금지’ 6월까지 연장…“전세계 상황 취약”

뉴시스 입력 2020-05-09 01:42수정 2020-05-09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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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국경 통제 먼저 푼 뒤 외부 국경 제한 해제"
유럽연합(EU)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취한 외국인 역내 입국 금지 조치를 6월 중순까지 연장한다.

도이체벨레,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8일(현지시간) 코로나19 재유행을 막기 위해 다음달 15일까지 EU 외부 국경 폐쇄 유지를 권고한다고 밝혔다.

마르가리티스 시나스 EU 유럽식 삶의 방식 보호 담당 집행위원은 “많은 유럽국들이 진전을 이뤘지만 전 세계적 상황이 매우 취약하다”며 코로나19 억제를 위한 제한 조치는 여건에 맞게 단계적으로 철회돼야 한다고 말했다.


일바 요한손 EU 내무 담당 집행위원은 “단계적이고 조율된 접근법이 필요하다”며 “역내 이동의 자유 제한과 내부 국경 통제를 점진적으로 철회한 뒤 외부 국경에서의 제한을 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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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27개 회원국은 지난 3월 중순 EU 외부 국경을 폐쇄를 합의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은 당분간 관광이나 비필수적 사업을 이유로 유럽을 방문할 수 없다.

유럽에서는 2월 말부터 코로나19가 급격하게 퍼지기 시작했다.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등은 발원지로 여겨지는 중국보다 훨씬 많은 코로나19 사망자와 확진자를 냈다.

스페인과 이탈리아, 독일은 4월부터 확산세가 서서히 잦아들자 이달 들어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국내적으로 취한 봉쇄 조치들을 하나씩 풀기 시작했다. 영국도 다음주부터 제한 조치를 완화할 예정이다.

[런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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