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8일 신임 국무조정실장에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55·사진)을 임명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구 내정자는 재정·예산 분야 요직을 두루 거친 경제 관료로 부처 간 정책 조율과 협업을 촉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 내정자는 대구 영신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2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기재부 정책조정국장, 예산실장을 거쳤고 노무현 정부 5년 동안은 청와대에서 근무했다. 국무조정실장은 장관급이지만 국회 인사청문회 대상은 아니다.
또 문 대통령은 국무조정실 1차장에 최창원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58)을, 2차장에 문승욱 경상남도 경제부지사(55)를 각각 임명했다. 또 구 내정자의 승진으로 공석이 된 기재부 2차관에는 안일환 예산실장이 승진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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