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 항응고제, 코로나19 중환자에 큰 도움…왜?

뉴스1 입력 2020-05-08 16:27수정 2020-05-0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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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시 병원 연구진이 혈액 항응고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증 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8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의사들은 코로나19 환자들 사이에서 필수 장기를 손상시킬 수 있는 혈액 응고 장애가 발생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인공호흡기가 삽관된 중증 환자 중 혈액 응고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항응고제를 투여받은 경우 사망률이 29%로, 그렇지 않은 경우 사망률(63%)에 비해 현저히 줄어들었다.


사망환자의 경우에도 항응고제를 투여받았을 때 사망까지는 걸리는 기간은 21일로, 그렇지 않은 환자들(9일)에 비해 생존 기간이 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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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은 지난 3월 중순부터 4월 사이 뉴욕시 마운트시나이병원에 입원, 혈액 항응고제를 투여받은 환자 786명의 사례를 분석해 지난 6일 미국 심장학회저널에 이같은 내용의 논문을 게재했다.

연구진은 “항응고제를 투여받은 환자들은 인공호흡기를 필요로 했던 중증 환자들”이라며 “우리의 연구 결과는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들의 상태를 개선하는 데 조직 항응고제가 관련돼 있다는 사실을 뜻한다”고 밝혔다.

다만 연구진은 혈액 항응고제는 출혈 위험을 고려해 사용해야 한다며 각 환자별로 얻을 수 있는 잠재적 이득이 다를 수 있다고 충고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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