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일 새벽 이태원 킹클럽·드렁크 클럽·클럽 퀸 방문자, 집에 머물라”

뉴시스 입력 2020-05-08 14:21수정 2020-05-0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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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66번 환자, 2일 새벽 이태원 방문 후 확진
8일 오전까지 15명 확진…"추가 발생 가능성↑"
지난 2일 새벽 서울 용산구 이태원 소재 주점 또는 유흥업소 중 ‘술판’, ‘킹 클럽’, ‘트렁크’, ‘퀸’ 방문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상을 관찰하면서 집에 머물러야 한다.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로 전화해 신고하고, 인근 보건소나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지난 2일 새벽 이태원 소재 주점과 유흥업소 등을 방문 후 지난 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용인 66번째 환자의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8일 오전까지 14명의 추가 확진자가 확인되자 정부와 방역당국이 이 같이 당부했다.


이날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용인 66번째 확진자는 지난 1일 오후 늦게 마스크를 착용한 채 성남 분당과 서울을 오가는 8100번 버스를 타고 서울 용산구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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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확진자는 1일 오후 10시57분부터 2일 오전 0시19분까지 용산구 우사단로에 있는 주점 ‘술판’을 방문했다. 이후 도보로 오전 0시20분부터 3분 동안 편의점에 있다가 오전 0시24분부터 1시 사이에 우사단로 소재 ‘킹 클럽’을 방문했다.

오전 1시6분에 킹 클럽에서 나온 이 확진자는 ‘트렁크’라는 술집으로 이동해 오전 1시31분까지 머물렀다. 오전 1시40분부터 10분 가량 근처에 위치한 또다른 ‘00클럽’을 방문했고, 오전 2시에 다시 킹 클럽으로 돌아와 오전 3시10분까지 머물렀다.

오전 3시11분엔 편의점을 방문한 후 우사단로 소재 주점 ‘퀸’에 오전 3시32분부터 15분 가량 머물렀다.

서울시는 향후 이태원 클럽 관련 추가 확진자 발생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특히 해당 클럽을 방문했던 사람들이 1500여명에 달하고, 클럽 방문 명단에서 제외된 사람들도 확인되고 있어 향후 확진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정부도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늘어날 수 있어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지난 토요일인 5월2일 새벽에 용산구 이태원 소재 ‘킹 클럽’을 오전 0시부터 3시30분까지, ‘트렁크 클럽’을 오전 1시부터 1시40분까지, ‘클럽 퀸’을 3시30분부터 3시50분까지 방문했거나 이와 동선이 유사할 경우엔 절대로 외출하지 말고 집에 머물며 증상을 관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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