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무인·원격화 지뢰제거 장비 최초 공개…후반기 실전 투입

뉴시스 입력 2020-05-08 10:17수정 2020-05-0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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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4, 원격조정 따라 이동 경로 매설된 지뢰 제거
군이 국내 최초 무인·원격화 지뢰제거 장비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육군지상작전사령부 특수기동지원여단은 지난 7일 국내 최초 무인·원격화 지뢰제거 장비(MV4)를 활용한 훈련 현장을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MV4는 원격조종에 따라 훈련장을 누비며 이동 경로 상에 매설된 것으로 가정된 지뢰들을 무력화했다.


MV4는 승무원 없이 ‘리모컨 운용자 제어 장치’로 조종하는 지뢰제거 장비다. 원격조종 가능 거리는 평지의 경우 1㎞ 이상이다. 매설된 지뢰가 폭발해도 운용요원이 다칠 우려가 없다. 장비에 달린 카메라로 원거리에서도 작전 현장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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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4 전면부에는 작전 목적에 맞게 도리깨(Flail) 등 도구가 탈·부착된다. 쇠뭉치들이 쇠사슬에 연결된 형태 도리깨를 고속 회전시킨다. 그러면 땅속 30㎝ 깊이까지 매설된 지뢰가 폭파된다. 차체에는 고강도 특수강이 적용돼 대인 지뢰는 물론 대전차 지뢰가 폭발해도 견딜 수 있다.

여단은 지난달 MV4 1대를 최초 도입해 4주에 걸친 장비 운용자 실습과 지뢰제거 훈련을 하고 있다. 앞으로 MV4 8대가 추가 도입된다. 이 장비는 올해 후반기부터 지뢰제거작전 현장에도 투입될 예정이다.

육군은 “MV4 도입은 우리 군의 지뢰제거작전이 수작업 위주에서 무인화·원격화 장비 중심으로 발전하는 첫걸음”이라며 “이는 지뢰제거작전을 수행하는 장병들의 안전성 확보는 물론, 작전의 완전성·효율성 강화 측면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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