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인민무력성, 軍 서북도 방어훈련 비난…“군사합의 역행”

뉴스1 입력 2020-05-08 07:13수정 2020-05-08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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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2020.4.23/뉴스1 © News1
북한은 최근 우리 군이 실시한 서북도 합동방어훈련을 두고 “위험천만한 군사적 준동”이자 “군사 대결의 극치”라고 8일 비난했다.

북한 인민무력성 대변인은 이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그 어디에도 변명할 수 없는 고의적인 대결 추구가 아닐 수 없다”며 이렇게 주장했다.

대변인은 “이번 합동 연습은 지난 시기 북남 쌍방 사이에 군사적 충돌이 발생하였던 조선 서해 최대열점 지역의 공중과 해상에서 감행되었으며 우리의 그 무슨 ‘이상 징후’와 ‘도발’을 가정해 놓은 상태에서 공공연히 자행되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더욱이 엄중한 것은 남조선 군부가 우리를 ‘적’으로 지칭하고 이러한 군사 연습을 벌여놓았다는 사실”이라며 “이는 절대로 스쳐 지날 수 없는 엄중한 도발이며 반드시 우리가 필요한 반응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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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인은 또 “모든 것이 2018년 북남 수뇌회담 이전의 원점으로 돌아가고 있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남조선 군부의 무모한 군사적 도발 행위는 지상과 해상, 공중에서 상대방에 대한 일체 적대 행위를 금지하고 특히 서해 일대를 평화 수역으로 만들데 대해 온 민족 앞에 확약한 북남군사합의에 대한 전면 역행이고 노골적인 배신 행위”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적은 역시 적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하고 뼛속 깊이 새겨주는 기회”라며 “적이 우리를 치자고 공공연히 떠들며 열을 올리는데 우리가 가만히 앉아있겠는가”라고 경고했다.

이는 북한의 서북도서 기습 도발에 대비해 공중 전투사가 6일 서해 상공 작전구역에서 해군2함대와 함께 진행한 합동 방어훈련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훈련에는 공군 주요 전력인 F-15K, KF-16, F-4E, FA-50 항공기 20여 대와 2함대 고속정 등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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