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뚫은 갤럭시Z플립…폴더블 관련株 일제히 반등

뉴스1 입력 2020-05-08 06:11수정 2020-05-08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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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 KT 스퀘어에서 시민들이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은 이날 출시한 ‘미러 골드’ 색상으로 미러 퍼플, 블랙 총 3가지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2020.5.6 © News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스마트폰 시장이 위축되면서 덩달아 휘청였던 폴더블폰 관련 기업 주가가 가파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올해 들어 선보인 신규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이 시장 침체 속에서도 유의미한 판매량을 나타낸 가운데 향후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확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KH바텍 주가는 전일 대비 1950원(10.40%) 상승한 2만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연중 최저점을 기록했던 지난 3월 19일(1만2800원) 대비 60% 넘게 회복한 수치다. 폴더블 스마트폰 전용 힌지를 독점 납품하는 KH바텍은 대표적인 폴더블폰 수혜주로 꼽힌다.


제이엔티씨 주가는 1200원(11.32%) 오른 1만1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3월 23일의 52주 최저가(4820원) 대비 무려 144%나 상승한 수치다. 비에이치도 전일 대비 1200원(7.25%) 오른 1만7750원으로 마감했다. 이 외에 폴더블폰 관련주로 분류되는 켐트로닉스(7.47%), 파인테크닉스(6.24%), 인터플렉스(4.93%), 세경하이테크(2.21%) 등도 나란히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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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폴더블폰 관련주가 급등한 데는 갤럭시Z플립의 ‘나홀로 성장세’ 영향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IT매체 샘모바일은 인도의 이코노타임스를 인용해 “삼성의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의 3월 글로벌 판매량이 23만대를 기록했다”며 “이는 지난 2월 판매량인 14만7000대에서 56.1% 늘어난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같은 갤럭시Z플립의 판매량은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휴대폰 판매량 6400만대 중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한 편이다.

그러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을 강타한 코로나19를 비껴간 성장세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수치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총 2억7480만대로 전년동기 대비 1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스마트폰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한 폴더블 생태계는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며 “상반기 주력모델인 갤럭시S20 판매는 부진한 반면 비슷한 시기에 공개된 갤럭시Z플립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흥행한 점에서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전략은 더욱 적극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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