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소비심리 하락세 진정되나

이인모 기자 입력 2020-05-08 03:00수정 2020-05-0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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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생활안정지원금 전국 첫 지급… 소비자심리지수 전국보다 높아 강원도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긴급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 이후 도내 소비심리 하락세가 진정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7일 한국은행 강원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강원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76.3으로 전국 70.8보다 5.5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의 소비자심리지수가 이처럼 전국 평균보다 월등히 높게 나온 것은 이례적이다. 3월 1.5포인트, 2월 0.3포인트 높았고, 1월에는 전국보다 4.8포인트나 낮았다.

이에 대해 강원도는 지난달부터 지급을 시작한 긴급생활안정지원금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3월 17일 경영·생활·생계안정 등 3개 분야 30만 가구에 40만 원씩 총 1200억 원을 지급하기로 하고, 조례 제정을 거쳐 지급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13만8000가구에 553억 원의 지원금을 지급했고, 나머지 가구에 대해 접수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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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강원도는 생계 위협에 직면한 기초연금 수급자와 장애인연금 수급자 등에게 상품권이 아닌 현금을 지급함으로써 긴급 지원의 취지에 맞게 적기에 시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원도는 소상공인에 대한 접수 마감을 당초 지난달 말에서 이달 15일까지로 연장했다. 도는 이달 안으로 신청자들에게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는 도민의 생활 안정과 경제 회복이 시급한 점을 감안해 도 지원금은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과 중복 수혜가 가능하도록 했다.

우병렬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아직 신청하지 않은 대상자는 기한 내에 꼭 신청하고, 지원금을 받은 도민은 전통시장이나 상점가에서 조속히 사용해 위축된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게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강원도#소비심리#긴급생활안정지원금#소비자심리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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