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클린업 메콩’, 뉴욕광고페스티벌 금상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5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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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기업 유일… 5개부문 동상도

한화가 ‘클린업 메콩’ 캠페인을 통해 베트남 빈롱시에 기증한 수상 쓰레기 수거 보트. 매일 6, 7시간씩 베트남 메콩강을 오가며 부유 쓰레기를 수거한다. 한화 제공
한화가 ‘클린업 메콩’ 캠페인을 통해 베트남 빈롱시에 기증한 수상 쓰레기 수거 보트. 매일 6, 7시간씩 베트남 메콩강을 오가며 부유 쓰레기를 수거한다. 한화 제공
한화그룹은 베트남 메콩강에서 진행했던 ‘클린업 메콩’ 캠페인이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인 뉴욕페스티벌에서 ‘친환경 PR’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국내 기업 출품작 중 유일하게 금상을 받은 클린업 메콩은 5개 부문에서 동상을 받아 총 6개의 본상 수상으로 한국 기업 중 최다 부문 수상을 기록했다.

클린업 메콩은 한화가 베트남 지역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시작한 캠페인이다. 한화는 지난해 6월 한화큐셀의 태양광 패널로 작동하는 수상 쓰레기 수거 보트 2척을 만들어 베트남 빈롱시에 기증했다. 두 보트는 매일 6, 7시간씩 메콩강을 오가며 400∼500kg의 부유 쓰레기를 배에 장착된 컨베이어벨트로 수거해 왔다. 보트 기증 이후 작업 모습 등을 담은 유튜브 영상은 지난해 8월 게시 이후 조회수 1350만 회를 돌파했다. 올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 캠페인 영상이 소개되기도 했다.

한화는 이 밖에도 2011년부터 사막화 방지 및 미세먼지를 해소하기 위해 ‘한화 태양의 숲’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몽골 중국 한국 등 133만 m²의 면적에 나무 총 50만 그루를 심었다. 이 프로그램은 2018년 뉴욕 유엔본부에서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을 위한 모범 사례로 언급된 바 있다.

허동준 기자 hungry@donga.com
#한화그룹#클린업 메콩#뉴욕광고페스티벌#금상#친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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