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중기부와 ‘자상한 기업’ 협약… 청년 창업 거점으로 거듭난 성수점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0-05-07 19:39수정 2020-05-07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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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가 커뮤니티 스토어를 통해 체계적인 청년 창업을 지원한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7일 서울 성동구 소재 스타벅스 성수역점에서 열린 커뮤니티 스토어 2호점 재단장 오픈 기념식을 통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자상한 기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호섭 스타벅스코리아 대표를 비롯해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전창열 청년창업네트워크프리즘 대표, 이준배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회장, 김광현 창업진흥원 원장, 스타벅스 청년인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자상한 기업’ 프로그램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존과 상생 가치실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자발적 상생협력 프로젝트다. 스타벅스는 커뮤니티 스토어 2호점을 통한 수익금 및 스타벅스 매장 공간 등의 인프라를 활용해 청년 창업을 지원한다는 내용으로 관련 기관과 함께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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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토어는 지역사회 변화와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개발된 글로벌 사회공헌활동 거점 매장이다. 수익금 일부를 지역사회로 환원하는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이다. 전 세계 82개국 스타벅스 중 한국을 포함해 미국과 태국, 인도네시아 등 4개국에서만 운영 중이다.
한국의 첫 번째 커뮤니티 스토어는 지난 2014년 10월 문을 연 대학로점이다. 소비자가 구매하는 모든 품목당 300원을 적립해 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지난달까지 약 5년 7개월 동안 적립된 기금은 11억 원을 돌파했다고 스타벅스코리아는 전했다. 적립금은 전액 기부해 청년인재 50여명을 선발하고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청년인재 양성 프로그램’ 운영에 사용한다.

커뮤니티 스토어 2호점 역시 동일한 방식으로 기금을 적립하고 해당 기금을 ‘청년 창업 문화지원 프로그램’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1억 원 이상 기금을 적립해 기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커뮤니티 스토어 2호점 오픈 이전에도 청년 창업 생태계 조성을 지원해왔다. 2015년부터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는 ‘창업 카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작년까지 5년 동안 총 6회의 창업 카페 프로그램을 시즌제로 운영했다. 총 2528명의 창업 준비 청년들에게 강연 및 네트워킹 구성 세미나 등을 제공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커뮤니티 스토어 2호점인 성수역점을 청년 창업문화 활성화를 위한 거점으로 삼고 매년 20회 규모 강연과 세미나 등 창업 관련 행사를 지속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성수역점 외에 청년 예비창업자들의 모임이 용이할 수 있도록 이대R점과 더종로R점, 약수역점, 인천용현DT점, 천안안서점, 대구중앙로역점, 대전중앙로R점, 광주조선대점, 부산더해운대R점 등 창업카페 9개소를 추가로 지정하고 총 10곳에서 창업 카페를 운영한다.
송호섭 스타벅스코리아 대표는 “정부가 상생과 공존 가치 실현을 위해 추진하는 자상한 기업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게 돼 매우 큰 영광”이라며 “커뮤니티 스토어 1호점의 성공적인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2호점 역시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존 스타벅스 성수역점이었던 커뮤니티 스토어 2호점은 지난달 20일 리뉴얼을 마치고 다시 오픈한 바 있다. 다만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 동참을 위해 정식 오픈식은 잠정 연기했다. 이번에 재단장한 커뮤니티 스토어 2호점은 청년 창업 문화 육성에 맞는 설비와 인테리어를 갖춰 다른 매장과 차별화된 방식으로 운영된다. 전용 아트월이 설치됐으며 최대 1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세미나룸과 소규모 모임에 유용한 무빙 월 등을 갖췄다. 또한 프로젝터 2개와 마이크, 무대형 좌석 등 관련 설비도 마련됐다. 매장 직원들은 커뮤니티 스토어 전용 앞치마를 착용하고 근무하며 전용 머그와 텀블러 제품도 판매한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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