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그룹, 두유 20만팩 적십자사에 기부… ‘헌혈 참여 독려’ 지원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0-05-07 18:03수정 2020-05-07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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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혈액 보유량이 급감하는 상황 속에서 한미약품그룹이 작은 나눔을 실천했다.

한미약픔그룹 계열사 한미헬스케어는 최근 헌혈 참여 독려를 지원하기 위해 1억8000만 원 상당 완전두유 20만 팩을 대한적십자사에 기증했다고 7일 밝혔다.

한미헬스케어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헌혈자와 국가 보유 혈액량이 지속 감소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이번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며 “적십자사가 전국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헌혈 독려 캠페인에 고영양 식품인 완전두유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헌혈자수는 전년 대비 8만 명 이상 감소했다. 혈액 보유량은 적정 보유량인 5일을 밑도는 3.7일분에 불과한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한미헬스케어가 기증한 완전두유는 전국 15개 혈액원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헌혈 독려 이벤트와 지역사회 헌혈 행사, 다음 달 14일 열리는 세계 헌혈자의 날 행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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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헬스케어 관계자는 “이번 대한적십자사 기증에 이어 불균형한 식사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돕기 릴레이 기부’도 계획하고 있다”며 “기업 차원의 기부가 건강한 헌혈 문화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헬스케어는 현재 기아대책기구와 어린이재단, 사랑의열매 등 다양한 사회복지단체들과 완전두유 기부 규모 등을 논의하고 있다”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을 지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미약품은 창업주 임성기 회장이 지난 1980년 11월 국내 첫 ‘헌혈의 집’ 개소를 적극적으로 추진한 것을 계기로 1981년부터 꾸준히 임직원 헌혈 캠페인(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캠페인에 참여한 누적 헌혈자 수는 8218명, 혈액량은 262만9760cc에 이른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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