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 훔친 70대 순찰차에서 자해…경찰 경위 등 조사

뉴스1 입력 2020-05-07 17:06수정 2020-05-0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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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를 훔쳐 연행되던 70대 남성이 경찰 순찰차에서 흉기로 자해했다.

7일 인천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A씨(70대 남성)는 지난 4일 오후 4시쯤 인천시 부평구의 한 슈퍼마켓에서 소주 등을 훔치다 수퍼마켓 주인에게 붙잡혔다.

A씨는 지구대 경찰에게 인계돼 1차 조사를 지구대에서 받은 뒤 경찰서로 이동중 자해했다.


A씨는 수갑을 차고 있지 않았다. 그는 홀로 뒷자석에 앉아 있다가 자신의 주머니속에 감춰뒀던 흉기를 이용해 복부 등을 자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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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일각에선 A씨의 소지품 검사를 경찰이 제대로 했다면 A씨가 흉기를 이용해 자해하는 일이 없었을 것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를 두고 한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현행범으로 체포 된것이 아니고, 업주가 붙잡은 것을 인수한 것이기 때문에 영장 없이 몸 수색을 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조사를 통해 A씨가 흉기를 가지고 순찰차에 탄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며, 유사 사례를 막기 위해 재발 방지책을 마련키로 했다.

(인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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