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뛸 태극전사·낭자, 선수촌 차주 순차 입성…올림픽 준비 박차

남장현 기자 입력 2020-05-07 18:00수정 2020-05-0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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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DB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020도쿄올림픽이 내년 7월로 연기되자 잠시 훈련을 중단했던 태극전사들과 낭자들이 다시 뛴다.

대한체육회는 7일 국가대표 선수단의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재입촌 일정을 확정해 발표했다. 가장 먼저 선수촌에 들어올 종목은 8개로, 지도자와 선수를 포함해 300여 명 규모다. 다만 효율적인 선수촌 방역과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체육회는 각 종목의 입촌 시간대를 구분했다. 12일 오전 배드민턴과 체조, 탁구 선수단이 입촌한 뒤 이날 오후 복싱과 유도, 레슬링, 가라테 등 4개 종목 선수들이 입성한다. 13일에는 역도 선수단이 예정돼 있다.

입촌을 위해선 먼저 거쳐야 할 관문이 있다. 11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충북에 위치한 체육회 지정 병원 4곳에서 코로나19 검진을 받아야 한다. 12일 입촌이 예정된 7개 종목 선수단은 11일, 역도 선수단은 12일 검진이 진행된다.


검진을 받은 이들은 일정 시간 병원 인근에 숙소를 잡아 격리 상태로 검사 결과를 기다린 뒤 음성판정 결과지를 지참해야만 선수촌에 발을 디딜 수 있다. 선수단의 검진 비용과 하루 숙박비용은 전액 체육회에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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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1차 입촌이 예정된 종목은 9개였다. 그러나 펜싱이 빠졌다. 앞서 확진 판정을 받았던 선수의 완치가 다소 늦어져 4월말까지 훈련계획서를 제출하지 못했다. 다행히 해당 선수는 별 이상 없이 이달 1일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펜싱을 비롯한 타 종목들도 조만간 같은 과정을 거쳐 선수촌에 들어가게 된다.

코로나19가 전국으로 빠르게 확산되던 3월말 국가대표 선수단에 휴가를 부여한 체육회는 대대적인 선수촌 방역을 진행했고, 최근 정부의 ‘생활 속 거리두기’ 발표에 맞춰 선수단을 다시 불러들이기로 결정했다. 선수들은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상호접촉을 최소화한 채 당분간 훈련장, 숙소, 식당 등 제한된 범위에서 활동한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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