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등교일 학교별로 미룰 수 있어…당기는 건 불가”

뉴시스 입력 2020-05-07 16:01수정 2020-05-0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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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초등 저학년 등교일 변경할 방침
충남 소규모 학교 등교 20일 이후 원칙
교육부 "교육부 일정 맞출 것으로 기대"
교육부가 오는 13일부터 20일, 27일, 다음달 1일 순차적으로 학년별 등교수업을 재개하기로 했으나, 지역과 학교별로 실제 등교일은 연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실상 등교일을 각 지역과 일선 학교별 사정에 따라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허용한 것이다.

교육부 이상수 교육과정정책관(국장)은 7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등교개학 관련 브리핑에서 “교육부가 발표한 등교수업의 일정에 각 학교급 또는 학년별로의 등교수업 일자는 그 전날까지는 등교할 수 없다는 것이고 당일부터는 등교가 가능하다는 의미”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 국장은 “등교 이후에는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할 수 있기 때문에 예컨대 20일이 등교일인데 21일에 원격수업을 하고 22일에 등교수업을 하는 것은 가능하고, 교육부가 제시한 날짜를 당겨서 등교하는 것은 금지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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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지난 4일 발표한 등교수업 방안에 따르면 오는 13일 고3이 우선 등교한다. 고2·중3·초1~2학년과 유치원생은 일주일 뒤인 20일, 고1·중2·초 3~4학년은 27일 등교한다. 중학교 1학년과 초 5~6학년은 다음달 1일에야 학교에 가게 된다.

그러나 지난 2월 중순 신천지 대구교회 슈퍼감염으로 확진자 규모가 가장 컸던 대구의 경우 권영진 시장과 강은희 교육감 모두 초등학교 전학년의 등교일정과 방식을 바꾸겠다는 뜻을 밝혔다. 고3을 제외한 다른 학년 역시 ‘시범 등교’ 등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아직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들이 간혹 발생하고 있어 전면 등교는 어렵다고 판단한 것이다.

충남교육청은 재학생 60명 이하 소규모 학교는 13일부터 전면 등교 가능하지만 일주일 뒤인 20일부터 등교하는 것을 원칙으로 결정했다.

이 국장은 “교육국장 및 부교육감 회의에서 현재 교육부가 제시한 날짜에 맞춰 등교하고 (재학생) 60명 이하의 학교는 별도로 교육청·단위학교가 결정하도록 하는 것 이외에는 전체적인 등교일정은 같은 것으로 돼 있다”고 말했다.

또한 “대구는 교육감과 시장이 협의하고 학교 교장·학부모들의 의견수렴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교육부가 제시한 일정에 거의 맞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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