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났던 항공권이 ‘5900원’…다시 손님 모시기 나선 제주관광

뉴스1 입력 2020-05-07 15:29수정 2020-05-0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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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마지막 날이자 어린이 날인 지난 5일 제주국제공항에서 마스크를 쓴 관광객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2020.5.5 /뉴스1© 뉴스1
황금연휴 기간 19만명이 몰리면서 간만에 활기가 돌았던 제주 관광업계에 다시 찬바람이 불면서 업체들이 다시 손님 모시기에 나서고 있다.

7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등에 따르면 황금연휴 기간인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5일까지 제주국제공항의 하루 평균 항공기 운항편수는 440여 편이었으나 7일 기준 현재 312편으로 100편 넘게 줄어들었다.

항공권 가격도 급격히 떨어졌다.


온라인 항공권 구매 사이트를 보면 시간대별로 다르기는 하지만 황금연휴 기간에 대체로 편도 기준 10만원대의 가격이 형성됐던 제주행 항공권은 현재 1만원대에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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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항공권은 편도 기준으로 5900원, 7900원, 9800원 등 1만원도 안 되는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하루 10만원꼴이었던 렌터카비도 현재 4~5만원으로 뚝 떨어졌다.

황금연휴 기간 대략 95%까지 치솟았던 렌터카 예약률이 30% 밑으로 곤두박질친 탓이다.

호텔들도 예약률이 크게 떨어지면서 해외 여행이 불가능해진 신혼·예비부부를 겨냥한 기존 패키지 상품에 더욱 공을 들이고 있다.

한 렌터카 업체 관계자는 “제주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가 2주 더 연장된 상태라 상황이 좋지 않은 게 사실”이라면서 “요며칠 손님 맞이에 바빴지만 이젠 다들 손님 한 명 한 명을 모시는 데 혈안이 돼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현재 업계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나는 19일 이후의 상황에 기대를 걸고 있다.

제주의 경우 현재 치료 중인 코로나19 확진자가 단 한 명 뿐인 데다 지역감염도 발생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당분간 이 상태가 계속 유지될 경우에는 관광객 유입이 차츰 늘어날 것이라는 판단이다.

양성우 제주관광협회 제주종합관광안내센터장은 “다음주까지는 관광객 수가 전년 대비 50%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며 “섣불리 판단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여름휴가가 시작되는 6월부터 차차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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