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 부담스럽다” 성폭행 전과 40대 한강 투신 사망

뉴스1 입력 2020-05-07 14:36수정 2020-05-0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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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전북 전주시 전주준법지원센터에서 열린 위치추적 전자감독제도 설명회에서 직원이 전자발찌 착용방법을 보여주고 있다.2016.10.26/뉴스1 © News1
성폭행 전과로 전자발찌를 착용하던 40대 남성이 투신해 사망했다.

7일 법무부와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A씨(42)는 6일 오후 서울 광진교에서 한강으로 뛰어들어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강간·상해 등의 범죄로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다가 지난해 말 출소해 전자감독장치를 부착하고 지냈다.


발견 당일 A씨의 동선이 광진교 부근에서 끊긴 사실을 확인한 동부보호관찰소 관계자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사망 사실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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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사망 전날인 6일 담당 보호관찰관에게 ‘전자발찌를 착용하는게 부담스럽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일용직 노동자로 근무하다가 최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로 일거리가 끊기면서 생활고를 겪으면서 어려움을 호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연락을 받은 관찰관은 A씨에게 이날 만나 이야기를 나누자며 답신했으나, A씨는 결국 투신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보고 심리 등의 자세한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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