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매장 이용 불가” 안내에…美 맥도날드서 총격

뉴시스 입력 2020-05-07 13:56수정 2020-05-0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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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2명이 직원에게 총 쏘고 도주
총 맞은 직원, 생명에는 지장 없어
미국 오클라호마주에 위치한 맥도날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매장 이용이 불가능하다는 안내를 받은 손님이 직원에게 총을 쐈다.

6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이날 오클라호마 오클라호마시티의 한 맥도날드 매장을 찾은 고객 2명은 나가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제한 조치의 일환이었다.

그러자 이들은 화를 내며 총을 꺼내 발사했다. 16세 직원 2명이 각각 다리와 어깨에 총을 맞았다. 다른 한 명은 총상을 입지는 않았지만 넘어지다가 머리를 다쳤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알려졌다.


경찰은 근처에서 도망가던 총격범들을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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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오클라호마는 제한 조치를 완화해 4월24일 살롱, 이발소, 애완견 미용실 등 비필수 시설 영업을 허용했다. 1일부터는 식당 홀 식사, 영화관 및 체육관 개장의 제한이 풀렸다. 그럼에도 해당 맥도날드 매장은 자체적으로 배달과 포장 서비스만 제공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미국 상업시설에서는 코로나19 규제 조치와 관련한 돌발 행위가 잇따르고 있다.

미시간주에서는 상점 체인 패밀리 달러의 경비원이 손님에게 마스크를 끼라고 했다가 총에 맞았다.

마스크 착용을 요청한 직원의 셔츠에 손님이 코를 닦은 일도 있었다. 이 사건은 미시간에 있는 할인 체인점 달러 트리 매장에서 벌어졌다.

남부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식료품점에서는 한 고객이 백인우월단체 KKK가 착용하는 것과 유사한 두건으로 얼굴을 가린 채 매장을 돌아다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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