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조만간 시즌 계획 수립…이르면 이번주 선수노조에 제시

뉴시스 입력 2020-05-07 09:49수정 2020-05-0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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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애슬레틱 "클리블랜드, 선수단에 7월1일 개막 공지"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조만간 시즌 일정을 수립해 메이저리그선수노조(MLBPA)에 전달할 전망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의 제프 파산 기자는 7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개막 계획이 다음주 내에 MLBPA에 전달될 것”이라고 전했다. 뉴욕포스트도 “이르면 이번주, 늦어도 다음주 초까지 MLB 사무국이 MLBPA에 시즌 운영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뉴욕포스트는 MLB 사무국의 제안에 6월 스프링캠프를 시작하고, 7월초 정규시즌을 시작하는 최상의 시나리오가 포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선수단에 7월1일 개막을 공지한 구단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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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애슬레틱은 소식통을 인용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구단이 선수단에 6월11일 시범경기를 시작하고, 7월2일 정규시즌을 개막할 것이라고 공지했다고 전했다.

클리블랜드 구단 관계자는 “단지 목표로 하는 날짜일 뿐 일정은 완전히 바뀔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내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대규모로 확산되면서 MLB는 개막 시기를 잡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3월13일 시범경기를 중단했고, 당초 3월27일 개막 예정이던 정규시즌도 시작하지 못하고 있다.

7월초에라도 MLB를 재개하기 위해서는 넘어야할 산이 많다.

미국 내 코로나19 상황이 아직 진정되지 않은 상태라 선수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어렵다. 또 안전을 위해 선수들의 코로나19 확진 여부를 가리기 위한 대규모 검사가 동반돼야 한다.

급여 문제도 걸려있다.

MLB 사무국과 MLBPA가 합의한 연봉 선지급안에 따라 선수들은 3월말부터 5월말까지 구단당 1억7000만달러를 배분해 받기로 했다. 이후에는 경기 수에 근거해 연봉을 받기로 했다.

하지만 무관중으로 경기가 진행돼 관중 수입이 감소할 경우 선수들의 연봉 삭감이 필요하다는 것이 구단의 입장이다.

이전과 다른 형태로 진행되는 만큼 예외를 두는 등의 규정 손질도 필요하다. 뉴욕포스트는 내셔널리그 지명타자 제도와 선수단 규모, 포스트시즌 운영 등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상황도 호전되지 않고, 풀어야 할 숙제도 많다. 그러나 집에서만 머물던 선수들이 모여 훈련할 시간을 준 뒤 7월에 개막하려면 논의를 시작해야 하는 상황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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