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기원 논란에…WHO “중국에 전문가팀 파견 검토”

뉴스1 입력 2020-05-07 02:55수정 2020-05-07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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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는 6일(현지시간) 미국과 유럽 각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봉쇄 조치를 완화하고 있는 데 대해, 신중하고 단계적으로 풀지 않는다면 다시 폐쇄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제네바 본부에서 열린 온라인 브리핑에서 “점점 더 많은 나라들이 봉쇄 제한 완화를 고려하고 있다”면서 봉쇄 조치를 해제하기 전에 여건이 제대로 갖춰졌는지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각국이 경제 정상화로의 이행을 매우 신중하게 단계적인접근법으로 관리하지 않는다면 봉쇄로 돌아갈 위험이 여전히 현실로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사무총장의 이런 발언은 미국 50개 주 가운데 43개 주와 유럽 각국이 경제정상화에 착수한 가운데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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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총장은 또 “1월 초 전 세계에 코로나19 위험을 알렸다”며 WHO의 뒷북 대응이 코로나19 피해를 키웠다는 미국의 비판을 일축했다.

그는 또 “코로나19 팬데믹은 결국 사라지겠지만 평소대로 사업을 다시 시작할 수는 없다”면서 “각국은 생명을 살리기 위해 의료 시스템에 투자하고, 대유행을 부채질하고 있는 불평등을 해소하는 데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근 미국과 중국이 언쟁을 벌이고 있는 ‘우한 실험실 유출설’도 의제에 올랐다. 이날 브리핑에 참석한 마리아 판케르크호버 WHO 신종질병팀장은 “WHO가 바이러스 기원을 조사하기 위해 중국 파견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파견은 ‘학술적’(academic) 성격을 띈다고 강조하면서 “동물 기원이 어디 있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는 것을 막기 어렵다. 다른 동물과의 노출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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