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봉 연안서 한국인 선장 등 6명 피랍… 해적 소행 추정

신나리 기자 입력 2020-05-07 03:00수정 2020-05-0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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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가봉 수도 리브르빌 인근 해역에서 한국인 선장 1명을 포함한 6명이 탑승한 어선이 납치됐다.

6일 외교부에 따르면 3일 오전 4시 40분경(현지 시간) 가봉 리브르빌 인근 산타클라라 연안에서 새우잡이 조업 중이던 세네갈 선적 아메르제 2호와 7호 등 선박 2척이 신원미상의 납치세력으로부터 공격을 받았다. 납치세력들은 아메르제 2호 선원들을 모두 7호로 옮겨 태운 뒤 적도기니 코리스코섬 인근까지 이동했으며 이후 한국인 선장 1명을 비롯해 6명만 스피드보트에 옮겨 태워 도주했다. AFP통신은 4일(현지 시간) 가봉 당국과 가까운 소식통을 인용해 “해적이 인도네시아인 3명과 세네갈인 2명, 한국인 1명을 납치했다”고 보도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현재로서는 납치세력들의 신원 및 소재 등은 파악되지 않았다”며 “신속한 사태 수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주가봉대사관도 비상대책반을 꾸려 가봉 외교부와 군 당국을 접촉해 신속한 구조를 요청하고 있다.


신나리 기자 journar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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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가봉#한국인 피랍#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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