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신리에 ICBM 4기 동시조립 가능한 기지”

신규진 기자 ,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입력 2020-05-07 03:00수정 2020-05-0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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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SIS, 완공 앞둔 위성사진 공개
국정원 “北 신포서 SLBM 사출시험”
북한이 평양 인근에 최대 4기의 화성-15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동시 조립이 가능한 것으로 추정되는 새로운 미사일 기지의 완공을 앞둔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가 대북 대화 재개의 모멘텀을 확보하려는 가운데 핵·미사일 고도화를 가속화해 향후 비핵화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한 포석으로 보인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북한 전문 사이트 ‘분단을 넘어서(Beyond Parallel)’는 5일(현지 시간) 북한이 평양 순안비행장 인근 ‘신리’에서 새로운 탄도미사일 지원 시설의 완공을 앞두고 있다는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 위성사진에 포착된 길이 84∼122m, 폭 42.5∼43m 규모의 대형 건물은 화성-15형 등 중장거리 탄도미사일을 최대 4기까지 동시에 조립할 수 있는 규모인 것으로 추정된다. 또 북한은 최근 함경남도 신포조선소에서 잠수함탄도미사일(SLBM) 지상 사출시험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국가정보원이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에 보고했다. 신포조선소 부두의 가림막 제거 작업에 들어가는 등 북한의 신형 잠수함 진수도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존 랫클리프 미 국가정보국장(DNI) 지명자는 5일 열린 의회 인준청문회에서 “북한은 제재 완화와 기타 정치적, 안보상 혜택을 대가로 일부 핵과 미사일 양보를 거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신규진 기자 newjin@donga.com·윤상호 군사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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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신리#icbm#핵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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