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조심 않으면 또다시 봉쇄…다음 팬데믹 대비해야”

뉴시스 입력 2020-05-07 01:53수정 2020-05-07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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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물러가도 평소로 돌아갈 순 없어"
세계보건기구(WHO)는 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억제를 위해 취한 제한 조치들을 단계적으로 조심스럽게 풀지 않는다면 또 다시 봉쇄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점점 더 많은 나라들이 봉쇄 제한 완화를 고려하고 있다”며 조치 철회에 앞서 여건이 제대로 갖춰졌는지 검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강력한 감염 통제 ▲모든 감염 사례를 검사·치료·추적할 의료 시스템 역량 확보 ▲요양원 등 특수한 장소에서의 위험 최소화 ▲일터·학교 등 필수적 장소들의 예방 조치 확충 ▲사례 수입 위험 관리 ▲지역사회의 협조 등의 여부를 살펴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가들이 전환을 매우 신중하게 단계적인 접근법에 따라 관리하지 않는다면 봉쇄로 돌아갈 위험이 여전히 실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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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총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은 결국 물러가겠지만 평소대로 돌아갈 수는 없다”며 “계속 우왕좌왕하기만 하고 준비를 갖추는 일을 방치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팬데믹 대응에 노력하면서 다음 팬데믹을 준비하기 위한 노력을 더 기울여야 한다”며 “지금은 전 세계에서 오랫동안 무시된 탄력있는 의료 시스템의 기반을 닦을 기회”라고 말했다.

그는 “이는 새로 나타난 병원체에 대한 대비, 예방, 대응 시스템을 포함한다”며 “우리는 코로나19로부터 지금 보건에 투자해야 나중에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점을 배웠다”고 말했다.

[런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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