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흥행 요소는 동국이형 대기록”, “광주는 아이돌 스타일 후배들 많다”

조응형 기자 입력 2020-05-07 03:00수정 2020-05-0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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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개막 미디어데이 대체
팬들과 영상통화 ‘랜선 인터뷰’
“대기록을 앞둔 ‘리빙 레전드’ (이)동국이 형이 전북의 입덕(팬으로 입문) 포인트죠.”(전북 김진수)

한국 프로축구 K리그1(1부 리그) 12개 구단 선수들이 개막을 이틀 앞두고 팬들과 영상 통화로 만났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6일 오후 6시부터 각 구단 선수가 1명씩 출연하는 K리그1 ‘랜선 출사표’를 진행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당초 2월 26일로 예정된 미디어데이를 진행하지 못한 연맹은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고 선수들이 새 시즌 각오를 전할 수 있도록 이날 온라인 인터뷰 방송을 진행했다.

사회를 맡은 박문성 해설위원은 아프리카TV 채널 ‘달수네 라이브’를 통해 구단별 선수 1명과 영상 통화로 인터뷰했다. 선수들은 구단 라커룸, 자택, 승용차 등 각자 편한 장소에서 랜선 만남을 진행했다.


선수들은 2020시즌 팀의 ‘입덕 포인트’를 꼽아 달라는 공통 질문에 팀별로 새로운 팬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요소를 제시했다. 전북 수비수 김진수(28)는 “동국이 형이 K리그 최초의 80(골)-80(도움) 기록을 눈앞에 뒀다. 대기록이 얼마 안 남아서인지 훈련 때 골 감각이 최고조다. 충분히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다”고 어필했다. K리그에서 224득점, 77도움을 기록 중인 이동국(41)은 3도움만 추가하면 80-80을 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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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을 앞두고 K리그1로 승격한 광주의 미드필더 여름(31)은 선수들의 외모를 입덕 포인트로 꼽았다. 그는 “어린 후배들 가운데 잘생긴 선수가 많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아이돌 스타일의 임민혁이 있고 두현석과 김주공도 인물이 좋다”고 말했다.

연맹은 코로나19로 인해 개막이 잠정 연기되자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로 팬들과 소통해 왔다. 마스코트 반장선거 개표 방송, K리그 선수들이 직접 참여한 랜선 토너먼트 TKL(Team K League)컵, 과거의 명승부를 보여주는 ‘K리그 하드털이’ 등이 대표적이다. 연맹은 ‘랜선 K리그’를 꾸준히 발전시켜 하나의 브랜드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

#k리그1#랜선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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