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영혼수선공’ 정소민, 음주운전 누명 썼다→신하균과 ‘인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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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5월 7일 00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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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영혼수선공’ 캡처 © 뉴스1
KBS 2TV ‘영혼수선공’ 캡처 © 뉴스1
‘영혼수선공’ 정소민이 음주운전 현행범 누명을 썼다.

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영혼수선공’에서 한우주(정소민 분)는 뮤지컬 배우로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받았지만, 이 순간 음주운전 현행범으로 오해를 받으며 패닉에 빠졌다. 정신과 의사 이시준(신하균 분)은 한우주를 이렇게 만든 망상 환자의 담당의. 이 사건으로 둘의 인연이 시작됐다.

이날 이시준은 정신과 의사로 환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말을 건넸다. 자신이 경찰이라고 착각하는 망상 환자에게도 다정한 태도로 대했다. 하지만 그를 돕다 징계를 받을 뻔한 일도 생겼다.

이시준은 “뭐 이런 일로 징계위원회까지…”라며 어이없어 하다가 “다시는 환자가 탈원하지 않게 하겠다”라고 어쩔 수 없이 약속했다. 이로 인해 가짜 순찰을 돌지 못하게 된 망상 환자는 급기야 탈원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이시준은 “어떡하냐. 걸리면 강제 전원인데”라며 그를 직접 찾아나섰다.

이날 한우주는 단역 후배들 편에 섰다. 10년 무명 생활 끝에 주연 자리를 차지한 그는 후배들을 도와줄 방법을 고민했고, 속상한 마음에 술까지 마셨다. 그는 연인과의 통화에서 “레드카펫 밟는 꿈을 내일 드디어 이루는데도 이상하게 좋지는 않다”고 고백했다.

뮤지컬 대상 시상식 당일, 한우주는 시상식장에 늦게 도착했다. 이시준의 환자가 이 곳에 있었다. 경찰 행세를 한 그는 급하게 주차한 한우주를 붙들고 음주 측정까지 했다. 이 환자는 “혈중알콜농도 0.08이다. 당장 서로 가셔야 한다”고 한우주를 막아섰지만, 이때 다른 경찰들이 나타나며 한우주를 놓쳤다.

한우주는 여자 신인상을 받았다. 그러나 무대 위까지 환자가 올라오며 수갑을 채웠다. 경찰에게 붙잡힌 한우주의 모습이 생중계 됐다. 음주운전 현행범이 돼 버린 한우주는 밖으로 끌려나갔다.

이때 이시준이 나타났다. 그는 자초지종을 들었고 결국 망상 환자의 정체와 자신이 담당의라는 사실까지 밝혔다. 이 상황에 기자들이 몰려왔다. 이후에는 사상 초유의 사태라며 뉴스 보도까지 나왔다.

이시준과 한우주는 함께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시준은 “모든 책임을 다 병원으로 돌리시고 환자에게는 선처 부탁드린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반면 한우주는 음주 측정을 빨리 해 달라고 소리쳤다. 망상 환자의 것은 고장난 기계로 밝혀졌다. 한우주는 패닉에 빠졌고, 남자친구의 양다리까지 목격하며 충격에 휩싸였다.

한우주는 남자친구의 차 트렁크에 있던 야구방망이를 꺼내 차를 부쉈다. 결국 진짜 수갑을 찬 채로 경찰서에 다시 오게 된 한우주. 이시준은 깜짝 놀란 채로 그를 바라봤다.

한편 ‘영혼수선공’은 미친 세상을 살아가는 미쳐가는 사람들을 위한 정신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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