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이정표] ‘통산 100호 홈런’ SK 한동민, 연타석 아치로 공장 첫 시동

서다영 기자 입력 2020-05-06 20:50수정 2020-05-06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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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3회말 2사 1루에서 SK 한동민이 우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리고 있다. 이날 홈런으로 한동민은 개인 통산 100홈런을 기록했다. 인천|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홈런공장’ SK 와이번스가 문을 열었다. 한동민(31)이 2020시즌 마수걸이 홈런과 더불어 연타석 아치까지 그리며 시동을 걸었다.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웠다. 한동민은 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 6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출장해 연타석 홈런을 쏘아 올렸다. 3회 2점 홈런으로 개인통산 100호 아치를 신고한 뒤 6회 솔로포를 추가해 시즌 1호, 개인 7호 연타석 홈런을 장식했다. 한동민의 개인통산 100홈런은 KBO리그 역대 95번째다.

특유의 호쾌한 스윙을 뽐냈다. 상대 구원투수 김민우의 투구를 철저히 읽었다. 2-0으로 앞선 3회 2사 1루서는 실투를 공략했다. 1B-1S서 높게 제구된 포크볼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총알처럼 넘겼다. 기세를 몰아 6회에도 김민우로부터 또 하나의 장타를 빼앗았다. 선두타자로 나서 초구 직구를 때려 다시 한 번 우월 홈런을 뽑았다.


한동민은 최정, 제이미 로맥과 함께 홈런공장의 핵심 요원이다. 2018시즌 41홈런을 터트려 구단 최다 타점(115점)을 경신하기도 했다. 2019시즌에는 공인구 교체의 여파로 장타 생산에 애를 먹었지만(12홈런),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히팅포인트를 앞으로 당기며 명예회복을 위한 디딤돌을 쌓았다. 아울러 지난해까지는 강한 2번으로 활약했지만, 올 시즌에는 클린업 트리오의 일원인 5번 타순으로 옮겨 타점생산능력의 극대화를 꾀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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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퍼레이드를 향한 SK의 첫 신호탄이 울려 퍼졌다. 한동민에게서 만들어진 묵직한 타격음이 SK 특유의 장타 본능을 깨울지 기대된다.

인천|서다영 기자 seody30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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