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광가속기 후보, 나주·청주 ‘2파전’ 압축…양측 주장은?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0-05-06 20:50수정 2020-05-06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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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북 포항시 포항가속기연구소 빔라인 장치. 포항가속기연구소 제공
사업비 1조 원이 투입되는 국가 대형 연구시설인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후보 부지가 전남 나주와 충북 청주 2곳으로 압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8일 최종 후보지를 발표할 계획이다.

과기부는 6일 ▲강원 춘천 ▲충북 청주 ▲경북 포항 ▲전남 나주 등 4개 후보 부지 지자체의 발표 심사를 거쳐, 후보지를 청주와 나주 2곳으로 압축했다. 과기부는 7일 현장 실사를 진행한 뒤 8일 최종 후보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방사광가속기는 전자를 빛의 속도로 가속해 물체를 꿰뚫는 엑스선 빛을 만드는 장치다. 이를 통해 사람 눈에는 보이지 않는 단백질 구조, 세포분열 과정, 나노 소재 물성 변화 등을 직접 볼 수 있다.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를 막은 타미플루가 방사광가속기를 거쳐 개발됐다.


청주시는 ▲산업집적도 ▲지질학적 안정성 ▲산업지원 연구개발 여건 ▲이용자 편의성 ▲국가정책 정합성(整合性) 등 청주가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췄다고 주장한다. 반도체·바이오헬스·2차전지 사업 등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으므로,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방사광가속기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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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는 ▲안정적 지반 ▲확장 가능성 ▲정주 여건 ▲접근성 등을 장점으로 꼽는다. 전국 최하위 수준인 호남권 연구 개발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해 반드시 방사광가속기를 유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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